질염치료방법, 질건조증치료, 모유수유중다이어트
습한 날 잘 생기는 ‘질염’, 원인균 진단이 우선
‘여성 감기’로 불릴 만큼 여성에게 잦은 질환인 질염.
◆ 질염 원인=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50~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질염. 칸디다 질염은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 여성, 임산부,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증상은 덩어리진 흰 치즈 질감의 질 분비물, 외음부 및 질 입구의 가려움과 쓰라림,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다.
세균성 질염은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리’가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은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 재발하기 쉬워진다.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흰색·회색을 띠면서 비린내가 아주 심한 질 분비물이 나오는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종의 기생충인 ‘질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과 달리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매개 질환 범주에 포함되며, 반드시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치료 방법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예방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 치료한다. 소변이나 질 도말로 여러 균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균을 먼저 파악해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STD 검사는 성병검사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임질, 헤르페스, 매독 등 소위 성병이라고 불리는 성매개 질환뿐만 아니라 질염, 자궁경부염 등 여성질환 원인균도 진단한다.
◆ 예방하려면?= 질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 내부의 산도는 약산성이 유지돼야 하므로,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샴푸보다는 약산성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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